[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 출발한 후 탄력이 둔화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1.60포인트(0.64%) 상승한 1824.85포인트로, 급락 하루 만에 반등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고 S&P의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루머가 해프닝으로 끝나면서 유럽발 우려감이 잦아들었다.
미국 증시와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다만 증시에 경계감이 강해진 가운데 주말을 앞둔 부담감도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도 증시에서 주목하는 변수다.
개인이 1432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1억원, 249억원 순매도다.
은행(+1.4%), 기계(+1.04%), 운송장비(+1.15%), 종이목재(+1.08%), 섬유의복(+0.97%)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넥센타이어(002350)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한미 FTA 체결 시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3.89%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5.42포인트(1.11%) 상승한 494.19포인트로, 급락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개인은 336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9억원, 141억원 순매도다.
코스닥에서는 정책 모멘텀이 있는 종목군들이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5.40원 하락한 1128.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