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중국 반도체 시장 진출

중국 리더칩과 WST에 전력관리·컨버터 칩 공급

입력 : 2011-11-11 오전 9:16:39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동부하이텍이 중국 반도체 시장에 진출한다.
 
동부하이텍은 11일 중국의 아날로그반도체 회사인 리더칩에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에 사용되는 전력관리 칩을, WST에 TV와 셋톱박스에 사용되는 컨버터 칩을 위탁생산(파운드리)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리더칩에 공급하는 전력관리 칩은 동부하이텍이 개발한 0.18미크론급 저전력 복합전압소자 기술을 이용하여 생산된다.
 
칩의 크기를 경쟁사에 비해 20%까지 줄여 업계 최소 크기를 구현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WST에 공급하는 컨버터는 중국의 대형 가전회사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동부하이텍은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반도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시장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려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부가가치가 더욱 높은 산업용 아날로그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도체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중국 아날로그반도체 시장은 올해 105억달러에서 연 평균 9.7%씩 성장해 2015년에는 150억달러로 세계 시장의 34%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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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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