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게임용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 출시

엔씨소프트 '블레이드 앤 소울'과 공동 마케팅

입력 : 2011-11-14 오전 11:28:54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 게임용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를 출시했다.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는 풀 옵션 3D(3차원) 게임을 구현하는 사양 외에 프리미엄 그래픽과 음향 기능을 탑재했으며, 현실감과 몰입도를 높여주는 게임 전용 모드도 지원한다. 
 
이 제품은 우측에 부착된 모드 다이얼을 돌려 사용자가 이용하기 적합한 모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령 사용자가 하드코어 게임을 위한 '게이밍(Gaming) 모드', 일반 사용 환경을 위한 '밸런스드(Balanced) 모드', 도서관 환경에 적합한 '라이브러리(Library) 모드',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그린(Green) 모드' 등 네 가지 모드 중에서 선택하면, 중앙처리장치(CPU)·소음·배터리 등이 각 모드별로 최적화된다.
  
즉,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의 모드 다이얼을 '게이밍 모드'로 맞추는 순간 게임에 최적화된 상태로 변신한다.
  
우선 키보드 백릿(Backlit)이 게임에 주로 사용되는 W·A·S·D 키는 빨간색으로 변하고 나머지는 파란색으로 변하며, 바탕화면은 게임 테마로 바뀌어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더불어 고사양 게임과 풀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도록 CPU 성능을 최적화하는 '터보 부스트' 기능이 활성화되고, 냉각팬이 10% 더 빠른 속도로 구동해 발열을 최소화하는 '터보 쿨링'도 가동된다. 
 
터치 패드와 윈도 키로 자동 잠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보안과 업데이트 서비스 실행이 제한돼 게임 몰입도를 향상시킨다.
  
제품 사양 역시 게임 모드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인텔 쿼드코어 i7 CPU를 탑재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고, 고성능 그래픽을 제공하기 위해 AMD의 그래픽 카드 HD 6970M 2G(기가)를 적용했으며, 1TB HDD(7200RPM, 500GB X 2)와 연동, 시스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Diskeeper의 '익스프레스 캐시(Express Cache)' 신기술을 탑재했다.
  
실감나는 가상 현실을 구현하기 위해 프리미엄 음향도 탑재했다. 서브 우퍼를 포함해 3개의 스피커가 탑재돼 있고, 돌비 홈씨어터 V4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음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036570)는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와 '블레이드 앤 소울(Blade & Soul)'의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신민균 엔씨소프트 GBC 상무는 "엔씨소프트가 출시할 예정인 블레이드 앤 소울 고객들은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과 재미를 최고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의 풀HD 3D 지원 모델(NT700G7A-S73D)은 287만원, 2D 모델(NT700G7A-S72D)은 263만원이다.
 
◇ 삼성전자가 14일 게임용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와 엔씨소프트는 삼성 센스 시리즈7 게이머와 '블레이드 앤 소울(Blade & Soul)'의 공동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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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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