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첼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규모와 면적면에서 두배가량 확장된다.
신세계첼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경기도, 여주군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확장에 대한 투자 협약(MOU)을 맺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춘석 여주군수, 존 클라인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 사장,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 허인철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신세계첼시는 2014년까지 총 6700만 달러(한화 약 757억원) 가량을 투자해 현재 26만4400㎡(8만여평) 규모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부지를 46만2700㎡(14만여평)로 확장한다. 1.8배로 확대되는 셈이다.
또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고객 니즈의 다양화 추세를 반영, 매장 면적을 2배 가량 늘리고 현재 140개 브랜드를 총 250여 개로 확대한다.
이번 확장으로 2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연간 약 600만 명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7년 6월 신세계와 사이먼첼시 프로퍼티가 50대50의 지분으로 공동설립 한 여주프리미엄 아울렛은 2008년 연평균 250만명 방문을 시작으로 2009년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에는 400만명이 찾는 등 국내 최대 명품 아울렛으로 성장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 10월까지 370만명이 방문했으며 올연말까지 45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최대 명품 아울렛으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세계첼시는 확장되는 부지 안에 약 1650m2(500여평) 규모의 농특산물 판매장을 조성해 여주군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점 이후 단순한 아울렛이 아닌,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가족 중심의 새로운 쇼핑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며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함께 여주지역이 국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아시아 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