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7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1만원에서 5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롯데쇼핑은 백화점 이익 역신장, 중국 대형마트 기존점 신장률 역신장, 정부규제 불확실성 등 악재들이 그동안 주가 상승을 누르고 있었다"며 "3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주가 반등을 기대했지만 여전히 실적과 주가 모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해외 출점 점포들의 적자폭이 커지고 있고 경기 둔화로 백화점을 비롯한 전사업부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카드사업부 실적 역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2배로 저평가되어 있다는 인식이 나오고 있다"면서도 "당분간은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고 있는 상황이라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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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