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한 긴축 완화로 증시 등 중국의 위험자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헨리 맥베이 뉴욕소재 사모펀드 KKR의 글로벌 거시경제부문 대표는 "중국의 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힘빠진 위험자산 시장은 강세를 찾아갈 것"이라며 "중국의 경착륙 가능성도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중국의 물가상승률은 5.5%로, 3년래 최고점이었던 7월의 6.5%보다 낮아졌다. 중국 당국이 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고, 대출과 부동산 시장을 규제한 데 따른 영향이다.
맥베이는 "물가상승률은 내년 5%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며 "인민은행은 1분기에 지준율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8%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긴축 여파로 1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