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 6모션(식스모션) 세탁기가 출시 2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6모션 세탁기 출시 이래, 올 10월까지 드럼세탁기 125만대, 전자동 100만대 등 총 225만대를 판매했다고 20일 밝혔다.
6모션 세탁기는 두드리기, 주무르기, 꼭꼭 짜기 등 손빨래와 같은 6가지 동작을 구현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꼼꼼하게 세탁하는 특징이 있다.
LG전자는 여기에 ▲ 찬물 세탁 코스 ▲ 스마트 원격제어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연간 200%를 넘기는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찬물 세탁 코스는 물을 데우지 않고도 세탁력을 발휘해 전기료를 4분의 1 수준으로 낮춘 기능으로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적용했다.
LG전자는 또 올 8월에는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세탁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는 '트롬 6모션 2.0' 스마트 세탁기를 출시했다.
금액 기준으로 LG전자 전체 세탁기는 전세계 16개국, 드럼세탁기는 20개국, 전자동세탁기는 11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6모션 세탁기'는 북미, 유럽 등 선진 가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대용량 사이즈와 고효율 성능을 앞세워 드럼세탁기 시장 내 19분기 연속 1위(매출 기준)를 지키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부사장)은 "LG전자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앞선 기술력으로 구현한 것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소비자 요구에 맞춘 기능을 지속 개발해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6모션' 세탁기가 출시 2년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은 LG전자 모델이 6모션 기술이 적용된 드럼세탁기와 전자동세탁기를 소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