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용진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는 동사의 주가수준은 보수적인 가정을 바탕으로 산정한 목표주가와 비교했을 때 약 20% 수준의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어 단기적인 업황둔화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구조적인 공급과잉과 주요 수요처인 유럽지역의 위험요인으로 인한 수요감소 등의 이유로 OCI의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의 Spot 거래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OCI는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장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폴리실리콘 판가 급락에도 2012년 예상 1조2000억원이상의 EBITDA 수입 (EBITDA수익률 27.8%)으로 안정적인 현금확보가 가능하고, 최근 최근 태양광 산업의 업황부진이 오히려 원가경쟁력과 재무구조가 취약한 한계기업들의 구조조정을 가속화 시켜 중장기적으로 OCI와 같은 메이져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재차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