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최근 전 계열사 임원들이 매주 토요일에 출근하던 관행을 바꿨다.
22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의 지시에 따라 이달 들어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등 전 계열사 임원들이 토요일의 경우 순번을 짜서 3주에 한번씩만 출근토록 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차는 정 회장이 토요일에 매주 출근을 하면서 토요일에도 회사에 자동적으로 나오게 됐다.
하지만 정 회장이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임원들도 가급적 주말에 쉴 때는 쉬라"고 말하고 자신부터 토요출근을 줄이면서 토요일 휴무가 시작됐다.
다만 부회장급 임원들은 정 회장이 출근하지 않을 경우 비상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가급적 토요일에도 출근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정 회장의 지시에 따라 전반적으로 임원들이 토요일에 쉬는 분위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