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파나소닉의 2차전지 사업 강화로 시장이 확대되면서 삼성SDI에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파나소닉은 TV사업을 축소하고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 2차전지사업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며 "경쟁격화가 아닌 2차전지 시장의 파이를 확대시킨다는 점에서 삼성SDI에게는 기회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 연구원은 "실적 역시 4분기를 바닥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1월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2차전지 주문증가로 2차전지 사업부 실적개선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태양광 사업 인수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 지분축소 우려로 그동안 주가가 급락했다"며 "우려가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 만큼 최적의 매수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