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우수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노병용 사장은 지난 24일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주방용품 우수 제조업체인 (주)스타픽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자리에서 노 사장은 공장시설과 생산라인, 제품 포장 과정 등을 둘러보고 애로점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해당 업체 제품의 유통채널 및 판로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노 사장의 방문은 지난해 11월 'CEO 협력업체 방문의 날' 지정 후 여덟 번 째다.
스타픽스는 주방선반 및 소품 전문제조업체로, 롯데마트에 50여개 이상의 주방용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MPB 상품인 '롯데랑 스타 원터치 싱크 선반'의 경우, 월 평균 500개 가량 판매되는 등 해당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MPB 상품'은 상품력은 우수하나 브랜드가 알려지지 않은 중소 생산자 브랜드를 발굴해, 제조업체 브랜드와 롯데마트 브랜드명을 공동 표기해 제조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롯데마트 브랜드는 품질보증 차원에서 병행 표기해 브랜드 자생력을 키워주는 컨셉이다.
롯데마트에서 스타픽스의 매출은 2011년 현재 21억원 가량으로 초기 거래 시보다 5배 가량 신장했다.
전영채 타픽스 사장은 "롯데마트와 공동 브랜드로 표기한 MPB 상품 운영으로 상품 홍보는 물론 고객 인지도 상승 효과를 봤다"며 "상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져 판로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노병용 사장은 "매월 우수 협력업체를 방문해 협력사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우수한 상품은 국내는 물론 해외매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등 상생의 차원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해 11월 'CEO 협력업체 방문의 날'을 정해 노병용 사장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직접 소통하고, 롯데마트가 추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실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