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에서 어린이들의 의료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활동을 펼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8일(현지시각) 바레인 마나마(Manama) 지역에 위치한 살마니야(Salmaniya) 병원에서 파티마(Dr. Fatima AlBeloushi) 바레인 보건부 장관,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의료병동의 증설을 위해 미화 1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수도 마나마에 위치한 바레인 최대의 종합병원인 살마니야 병원은 병실과 인력 부족 현상으로 현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었으며 특히 영아의 경우 그 정도가 더욱 심각했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의 기부금은 소아병동의 신설과 신규 인력 채용에 쓰이게 돼 바레인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이번 기부활동은 그 동안 저희가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0월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태국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했으며, 11월에는 허리케인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콜리마(Clolima) 지역에 역시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또 내년 1월에는 인도 지역 내 3곳의 도서관을 완공할 예정으로 문맹률 퇴치에 앞장서는 등 해외 각국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