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증권사 반기실적 개선

유가증권시장 3월 결산법인 반기 실적

입력 : 2011-12-01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3월결산 증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증권업 22개사의 반기 영업이익은 87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8억원(1.0%)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70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3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동양종금증권(003470)은 올해 반기 영업이익 80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역시 지난해 상반기 47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는 110억원 영업이익으로 돌아섰다.
 
이밖에 메리츠종금증권(008560), 한화증권(003530), HMC투자증권(001500), SK증권(001510) 등은 영업이익이 각각 170억원(187.2%), 240억원(139.9%), 166억원(324.2%), 64억원(112.5%) 늘어났다.
 
반면 동부증권(016610)은 지난해 상반기 442억원 영업이익에서 올해 10억원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KTB투자증권(030210) 역시 올 상반기 영업손실 5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편 유가증권 3월 결산법인 전체 47개사의 반기 누적 개별 영업이익은 3조40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2억원 감소했다.
 
반기 순이익은 2조 6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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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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