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당은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가 추진 중인 외환은행 매각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키로 했다.
김유정 원내대변인은 30일 오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금융산업 노조의 외환은행 매각 중단 의견에 깊이 공감한다"며 "불법적인 외환은행 매각 절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 이인영 최고위원, 정무위 소속 박선숙 의원, 홍영표 대변인 등은 이날 김문호 위원장 등 금융 산업 노조 간부들과 함께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론스타 매각 문제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금융 산업 노조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론스타와 하나금융지주가 불법 국부유출 계약을 강행하고 있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외한은행 인수를 막아야 한다.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