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긴축 완화는 철강 수요 상승과 가격반등을 기대하는 유통상들의 재고보충(Restocking) 움직임으로 우선적으로 표출될 것"이라며 "재고보충에 따른 가격 상승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철강제품 소비국인 중국의 정책 방향 전환은 전반적인 수급에 대한 우려감의 완화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철강주들의 밸류에이션이 최악의 시황을 충분히 반영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POSCO의 0.7배는 금융위기 당시의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불과하다"며 "철강제품 가격 반등 및 수요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주의 바닥탈출(Bottoming-out)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