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제조업이 지난달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11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는 52.7로 집계, 직전월인 10월 기록한 50.8와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51.8를 상회했다.
ISM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이면 제조업 부문의 기업활동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뜻한다.
브레들리 홀콤 ISM 대표는 "미국 부채 문제와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는 여전하지만 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긍정론이 조금씩 살아니는 분위기"라고 진단했다.
다니엘 맥스트로트 제조업 연맹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 결과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도 "아직 지난 리세션(경지침체)에서 절반 정도 밖에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