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넥스트리밍과 관련해 모바일 기기의 높은 성장세와 함께 전문 미디어 플레이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산업적 수혜 가능성을 예견했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넥스트리밍은 우수한 비디오 코덱 경쟁력과 다양한 형식의 미디어 플레이어에 대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내년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판매량이 각각 6억대, 1억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모바일기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되며 글로벌 콘텐츠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미지원 형식의 동영상 콘텐츠에 대해 소비자들이 직접 PC인코딩 등의 작업이 필요함에 따라 향후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서비스 강화를 위해 동사와 같이 다양한 형식의 파일이나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한 전문 미디어 플레이어를 탑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기기 등장에 따른 하드웨어의 고성능화, 와이파이(WiFi), LTE 등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 HD 등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 보급 확대가 진행되고 있다"며 "모바일 환경변화는 실시간 TV, 동영상 콘텐츠 등의 이용을 증가시켜 스마트기기내 미디어 플레이어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마트폰 등장에 따른 피쳐폰 성장세 둔화로 NexMFW(피쳐폰향 플레이어)부문 매출감소 지속 우려에 대해 그는 "올해 출하된 안드로이드 OS의 9.3%, 바다 OS 스마트폰 100%에 NexPlayer가 탑재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마트폰향 플레이어인 NexPlayer부문 매출증가가 실적 감소분을 빠르게 만회할 것"이라며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