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림산업(000210)이 자회사 고려개발 워크아웃 신청 소식에도 강세를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11분 대림산업은 전날보다 0.51% 오른 9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림산업 자회사 고려개발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불확실성 제거측면에서 오히려 잘된 일이라는 증권가 분석 덕분으로 풀이된다.
대림산업이 지분 29.75%를 보유한 고려개발이 지난달 30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워크아웃 신청배경은 용인 성복 미착공사업지의 사업 지연으로 과도한 이자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고려개발에 대여한 금액은 2000억원으로 손실이 예상돼 주가가 하락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