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통신사의 사업 다각화 및 LTE 조기 확산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 통신서비스 업종 월간 투자 매력도를 ‘높음’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12월 최선호주로
SK텔레콤(017670)을 제시했다.
이날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단말기 판매 마진 확보로 대리점•판매점에서 LTE를 밀고 있어 LTE 가입자가 빠른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LTE 가입자 일 개통 수준이 지난해 3분기 3G 스마트폰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시장에서 LTE 조기 확산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LTE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어 LTE 가입자 확산에 적극적인
LG유플러스(032640)와 SK텔레콤의 가입자당매출액(ARPU) 상승 반전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그는 “LTE의 경우 저가 요금제 가입자에 대한 보조금 감축과 더불어 의무약정 기간 증가로 3G스마트폰과 달리 통신사 이익 증가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12월 통신서비스 업종 내 투자 매력도를 SK텔레콤>LG유플러스>
KT(030200)>
SK브로드밴드(033630) 순으로 평가했다. SK텔레콤의 경우 LTE와 사업다각화 그리고 지배구조 개편의 기대감이 크고 밸류에이션과 배당 매력도가 높아 최선호주로 선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