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신영증권은 1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연구원은 "내년 현대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조1000억원, 9709억원으로 올해대비 17.6%, 17.8% 증가할 전망"이라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외형과 이익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해외수주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에 이를 만회할 수주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은 이라크를 비롯해 사우디, 쿠웨이트 등 다양한 해외시장을 대상으로, 발전, 플랜트, 건축, 토목 공사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해외수주는 100억달러 이상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계열사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전망"이라며 "현대건설은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인력 교환 시행,
현대중공업(009540)과 나이지리아 사업에 협업하는 등의 관계기업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며 "향후
현대차(005380)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본격적으로 활용, 해외 사업 영역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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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