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중소형 모바일기기 디스플레이 전문 회사인
아이디에스(078780)(대표 이승환)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구동용 연성회로기판 실장부품(FPCA)을 생산해 최근 5개월간 200억원대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아이디에스 관계자는 "중국 심천법인에서는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하고 있는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FPCA을 양산해 거래처에 공급하고 있다"며 "이 제품은 지난 7월부터 11월말까지 월 평균 240만개씩 약 1200만개를 양산해 220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세는 스마트폰 시장의 증가 추세로 볼 때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도 연간 3000만개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바일 전략 회사인 비전모바일(VisionMobile)이 최근 발표한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약 27%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28일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도 2015년에는 전체 휴대폰 시장의 약 54.4%를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으로 분석하는 등 향후 스마트폰 시장은 저가형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이디에스는 스마트폰 부품 이외에도 킨들파이어에 탑재되는 백라이트유닛(BLU), 중소형 휴대폰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