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4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전방 수요의 회복이 최우선과제"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00원에서 23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정영우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주요사업군인 드라이버IC 후공정은 전방수요(TV, PC 등)의 부진 및 주원재료(금) 비용부담 증가로 올해 매출 성장성 및 수익성이 모두 작년 대비 둔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TV 업황의 반등, 아이패드3 출시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 등을 조심스럽게 예상할 수 있지만 전반적인 IT 수요가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침체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고 판단해 TV 및 PC향 비중이 높은 엘비세미콘은 예년 수익성을 단기내에 회복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엘비세미콘의 4분기 매출(232억원)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은 주 원재료인 금값의 강세(작년 4분기 대비 25% 상승)로 9.4%(전분기 10.4%)를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