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올해 국내증시가 유럽발 재정위기 등의 문제로 연초대비 200포인트 넘게 떨어진 가운데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주문건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월에 개인들의 1억원 이상 주문금액은 연초에 비해 줄었으나, 저가주 중심으로 1만주 이상 거래 수량은 늘어 중소형주 중심의 거래 형태를 보여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이달 개인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251만건으로 지난 1월 279만건에 비해 10.18% 감소했다.
전체 주문건수 개인의 비중은 12월 70.29%로 지난 1월 73.28%에 비해 2.99%포인트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거래대금 중 개인의 비중은 12월 현재(12월14일 기준) 53.65%로 지난 1월 58.51%에 비해 4.86%포인트 떨어졌다.
대량주문의 경우는 주문금액은 줄었고, 주문수량은 늘었다. 이는 대형주 보다는 중소형주,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거래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2월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은 일평균 1만419건으로 지난 1월 1만6902건 보다 38.36% 감소했다.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은 일평균 2만1815건으로 지난 1월 1만9331건 보다 12.85% 증가했다.
1만주 이상 개인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와이비로드(010600)로 전체 비중의 16.32%를 차지했으며, 1만주 이상 대량주문이 높았던 종목은 500원 미안의 저가주로 집계됐다.
<자료 : 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