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신영증권은 20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의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2013회계연도부터 2017년까지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사용자 수수료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 개방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사 중 미국 판매 파트너를 확보한 회사는 셀트리온과
한화케미칼(009830)에 불과한데 한화케미칼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약품인 엔브럴의 특허가 연장됨에 따라 미국 판매가 어려워졌다"며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가 국내 개발 바이오시밀러 중 최초로 미국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내년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과 함께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를 이룰 것이라며 '매수 A'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