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SGA(049470)는 100억원 규모의 ‘국가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에서 올해 총 14억원 상당의 사업 수주를 따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진행한 사이트는 법무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포스코건설, KTNET, 대한생명 등 일반기업을 포함해 총 40곳이다. 현재 11곳을 추가로 수주해 내년 3월까지 구축을 예정하고 있다.
SGA는 내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이 국가 사업에서 올해 형편상 유보했던 60여개 기업과 기관들을 대상으로 2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려 이 분야에서만 총 100여개 사이트에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진행하는 ‘공인인증서 암호체계 고도화’는 전자상거래나 법인인증서를 사용하는 기관과 기업이 내년까지 의무적으로 공인인증서 소프트웨어의 보안 강도를 2배이상(공인인증서 1024비트→2048비트, 해쉬 알고리즘 SHA1→SHA2)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이를 준용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 신원확인, 전자문서에 대한전자서명, 중요 데이터 암호화 등 정보보호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해당 기업과 기관은 반드시 사용하는 암호기술을 교체해야 한다.
최영철 SGA 부사장은 “클라우드컴퓨팅과 전자문서시장의 본격적인 도래로 SGA의 14개 소프트웨어 제품 중 이 두 솔루션 제품의 상승세는 계속될것으로 판단돼 공격적인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