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인도 진출.."인도 철강소비 매년 10%씩 늘 것"

입력 : 2011-12-22 오후 3:58:13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동부제철(016380)이 인도에 진출했다.
 
동부제철은 지난 21일 인도 델리에 법인형태의 '동부인디아(Dongbu India Private Limited)'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동부제철은 인도의 가전, 자동차, 건재 등 수요산업에서 냉연강판과 냉연도금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의 철강 소비량은 약 6000만톤(2010년 기준) 이상에 달해 철강소비량이 매년 약 1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창수 동부인디아 사장은 개소식에서 "인도시장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으며, 동부인디아를 발판 삼아 인도 시장 공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부제철은 철강제품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목표를 올해 40%에서 내년 45%로 올려잡았다.
 
이에 따라 동부제철은 태국 현지에 칼라강판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또 브라질과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에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제철은 현재 중국에 상해, 광저우, 천진, 장가항 등 4개 지사와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에 지사를 두고 있다. 
 
◇ 동부제철이 지난 21일 인도 델리지사 개소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홍섭 동부제철 부사장(왼쪽 세번째), 김창수 동부인디아 사장(왼쪽 네번째), 김광현 상무(왼쪽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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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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