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산타 다녀가나..화학·IT·대북株 강세(12:21)

기타계 법인 매수 2000억 육박
대선 테마 지고 대북 테마 뜨고

입력 : 2011-12-23 오후 1:02:23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양대 지수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 대형주 흐름이 양호하다.
 
23일 오후 12시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22포인트(1.26%) 상승한 1870.7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화학(기관 +305억, 외국인 +124억)을 중심으로 각각 423억원, 508억원 순매수이며, 기타계 법인이 1966억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전기전자(-681억), 화학(-644억), 운송장비(-506억)를 중심으로 2902억원 순매도다.
 
업종별 흐름을 보면 화학(+1.90%), 전기전자(+1.76%), 의약품(+1.54%), 운수창고(+1.21%)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화학주가 내년 시황 개선 분석에 상승세다. 특히 호남석유(011170)가 3.95%, 금호석유(011780)가 3.56% 오름세다.
 
대한통운(000120)이 CJ(001040)와의 인수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에 4%대 강세다.
 
LS산전(010120)이 겨울철 전력 수요 증가, 북한의 개방 가능성을 호재로 3.86% 오름세다.
 
하이닉스(000660)가 D램가격 급락세에도 불구, 승자독식 기대감이 퍼지며 3.31% 상승 중이다.
 
개장 초 4.4%까지 낙폭을 키웠던 우리금융(053000)이 "현재 유상증자 추진 계획이 없다"는 공시가 나오면서 0.72%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3.83포인트(0.76%) 상승한 505.37포인트로, 4거래일째 상승 행진이다.
 
개인이 이 시각 180억원 순매수를 포함해 4거래일째 코스닥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6억원, 51억원 순매도다.
 
후너스(014190)가 자회사의 에이즈 치료제, 바이러스 항암제 신약 출시 기대감에 11.8% 치솟고 있다. 
 
한글과컴퓨터(030520)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고 거래가 재개되자 9.81% 급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안철수연구소(053800), 보령메디앙스(014100), EG(037370) 등 대선 관련주가 2~3% 내리고 있다.
 
대북테마에는 매기가 붙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유연한 대북정책을 시사했고, 6자 회담이 재개되리라는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
 
이화전기(024810), 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 제룡전기(033100), DS제강(009730), 동양철관(008970) 등이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전력설비주, 가스관주가 강세다. 
 
원달러환율은 7.65원 급락한 1148.55원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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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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