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OCI(010060)에 대해 "태양광 제품가격 하락속도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
박기용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태양광 제품 가격의 하락 추세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3개 조사 기관 공통으로 웨이퍼의 가격 하락이 멈추거나 소폭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 난립한 소규모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구조조정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중국 정부는 폴리실리콘 업체의 생산효율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부적합한 업체들의 추가 증설을 제한하거나 강제 구조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000톤 미만의 생산능력을 가진 중국 업체는 중국내 생산능력의 25%에 달한다"며, "이러한 업체들의 구조조정에 따라 공급과잉이 해소되어 폴리실리콘 가격의 급락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