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8일
아이씨디(040910)에 대해 차별화된 식각기술을 기반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아몰레드(AMOLE) 공급업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을 제시했다.
조성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아이씨디는 아몰레드용 식각장비 1위 공급업체로 차별화된 기술력, 안정적인 거래선과 재무구주롤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조성호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와 아모레드 투자지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시장 리스크로 최근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며 "내년 SMD 설비투자가 확대될 전망으로 올해 수준을 상회하는 장비 수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아몰레드의 다른 공정과 달리 Array 기판 식각 공정은 기존 기술이 유지돼 이 회사 장비의 수주 가시성이 높다"며 "내년 이후 중국 패널업체의 아몰레드 투자확대 시 이 회사의 해외매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독보적인 식각 기술력과 온도를 제어하는 핵심부품인 ESC의 자체생산을 통해 내년에도 고수익성을 유지했다"며 "8월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60%수준까지 낮췄고 영업호조를 통해 현금 유입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