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은 29일 내년에도 2차 전지는 견조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련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조언했다.
이날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TV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기기의 견조한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의 전기자동차 신제품 출시로 인해 점진적으로 중대형용 전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차 전지 산업은 내년에도 여전히 IT 산업 내 가장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여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내년은 스마트 기기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노트 PC의 트렌드 변화로 인해 폴리머 전지의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2차 전지 업체의 수익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삼성SDI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매각 우려에도 불구하고 내년 2차 전지 부문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전해액 관련 업체는 삼성SDI, LG화학이라는 강력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두 자리 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높은 투자 매력도를 지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