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올해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질적성장과 관세절감, 노사화합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
현대차(005380)그룹은 양적 성장보다 이익 증가를 고려한 질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미국시장에서 제값 받기에 나서는 한편 중국시장에서는 싼타페 후속과 그랜저, K3 등의 생산투입을 통해 제품믹스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미국, 유럽연합 등과의 자유무역혖정 발효로 관세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면서도 "브릭스 시장은 관세장벽 때문에 현지 공장의 생산 규모가 관세 절감을 가름할 것"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강성기조의 현대차 그룹 노조위원장들의 당선으로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과 타임오프제의 원상회복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고,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이기 때문에 정치적인 목소리를 낼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각 사안들은 이미 고용노동부가 발효하거나 권고한 내용이기 때문에 노사가해당사안과 관련해 큰 충돌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