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SK네트웍스 "3rd To be로 사상 최대성과 이룰 것"

"‘PRIDE운동’의 실천력 강화로 구체적인 결실 거둬야"

입력 : 2012-01-02 오후 1:21:1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이창규 SK네트웍스(001740)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모두 힘을 합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면서 “올해 3rd To be의 목표인 ‘본격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자”고 임직원에 당부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SK네트웍스는 올해 매출과 경상이익을 대폭 증대함으로써 고속성장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네트웍스는 IM(정보·통신)과 E&C(에너지·자동차)는 마켓 리더십의 지속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키고, T&I(무역·투자)는 무역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그동안 투자해온 해외자산에서 가치가 최고점에 이른 일부 자산을 정리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는 양대 주력 사업인 IM과 E&C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축적된 유통역량을 신유통사업으로 전이시켜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IM의 경우 올해 신속한 의사결정 및 전략을 통해 유통업계의 혁명을 일으키고, SM(스피드메이트)은 Total Car-life 체계를 기반으로 수익성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것.
 
또, 무역은 해외투자자산과 연계, 고정 수익을 향상시키고, 자원개발은 브라질과 호주을 중심으로 최소 투자로 최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패션은 한국과 중국의 Two Tier 체제를 확립하고, 와인(Wine)은 중국 VVIP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부동산은 핀크스 리조트의 가치 증대 및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PRIDE운동’의 실천력을 강화해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는데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이창규 사장은 “지난해 우리는 사람과 문화 혁신 활동을 통한 ‘Biz-사람-문화’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아직 부족한게 사실”이라면서 “올해는 PRIDE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고 집행해, 구체적인 결실을 거두어 ‘사람과 문화’가 Biz를 리드하는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직책자 뿐만 아니라 구성원 모두의 자발적 의욕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불확실하고 복잡한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Team Spirits(팀 정신)의 함양, 일하는 방식의 개선 등을 통해 업무의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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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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