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연초 신규 수주 확보로 상반기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33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초 사실상 수주가 결정된 23억달러 규모의 카자흐스탄(Balkhash 발전과 10억달러 규모의 사우디(Yanbu III)발전 수주이외에도 두바이(Hassyan 발전, 5억달러), 카타르(Qasco 철강, 3억달러) 등 4건의 프로젝트에 총 40억달러가 상반기에 확보됐다"며 "상반기중 공식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신규 수주는 11조7000억원으로 당초 목표였던 14조원의 83.6%를 차지했지만 카자흐스탄과 사우디 등 수주가 결정된 것을 포함하면 총 수주규모는 15조원 내외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반기중 4개의 공식 계약을 포함해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 쿠웨이트 등에서 이뤼지는 총 300억달러 규모의 입찰(예정) 프로젝트중 또 다른 수주 낭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공종 다각화와 지역다변화가 기대되는 동시에 해외기업과의 인수합병(M&A)와 SMD이외 삼성토탈, 정밀화학 Capex 확대 수혜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