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올해 추가성장 여력 충분-키움證

입력 : 2012-01-04 오전 8:12:24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키움증권은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외 공장 증산과 해상 운송 비중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주가는 26만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글로비스가 현대·기아차 물량을 바탕으로 3자 물류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며 "지난해 7000억원 중반의 매출이 예상되는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에도 중장비와 상용차 등 3자 물류 물량이 상당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수적 수치인 현대·기아차의 완성차 수송 공시 계약 금액을 고려해도 매출 추가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사업 확대를 위해 올 1분기 2척, 내년 3분기 2척의 신조선을 도입할 예정이며 중고선과 용선선은 상황에 맞춰 추가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4분기 영업이익률은 각종 비용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부진할 수 있지만 2012년 연간으로 수익성 높은 해상 운송사업과 해외 물류 비중 확대를 통해 2011년보다 영업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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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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