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미국의 친환경 명품 화장품 ‘페보니아(Pevonia)’를 국내에서 정식으로 론칭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8월 미국 페보니아사(社)로부터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메디포스트는 약 4개월 간의 준비와 통관 절차 등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판에 나서게 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페보니아 측에서 줄기세포 화장품 공동개발에 관심을 갖고 먼저 연락해왔다”며 “이번 시판은 페보니아와의 화장품 공동개발을 위한 첫 단계”라고 전했다.
아울러 소망화장품에는 원재료 공급만 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페보니아와의 화장품 공동 개발로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 측에 따르면 페보니아는 안젤리나 졸리, 줄리아 로버츠, 샤론 스톤, 카메론 디아즈 등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친환경 명품 화장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인공색소와 인공향, 광감각제, 알러지 및 여드름 유발 물질을 비롯해 파라벤, 라놀린, 포름알데히드 등 10여 가지 성분을 배제한 ‘10 Free’ 제품으로, 해양 추출물과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한다.
메디포스트는 화장품 론칭 기념으로 1월 말까지 페보니아 홈페이지(www.pevoniakorea.com) 회원 가입자 전원에게 4만원 상당의 ‘루마펌(Lumafirm) 인턴시파이어와 크림 2종 세트’를 증정하고,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20% 할인 판매한다. 또 5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8만원 상당의 캔들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이장원 메디포스트 마케팅본부장(부사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페보니아 브랜드는 일부 호텔과 병원 등에만 제한적으로 공급돼 왔다”며 “앞으로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유통망이 형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보니아의 주요 라인은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 윤기를 되찾아 주는 ‘미옥시 캐비어’, 피부 젊음 회복에 도움이 되는 ‘루마펌’, 안면 홍조 개선에 좋은 ‘RS2 라인’을 비롯해 아이 라인, 부스터, 바디 라인, 남녀 여행용 세트 등이다.
페보니아 화장품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상반기 중 백화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3465-6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