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 정·관계, 사회계, 주한 외교사절 및 외국기업인 등 각계 주요 인사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가 경제는 물론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큰 발전을 이루는 뜻 깊은 해가 되길 바란다"며 "분열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의 시대를 여는 희망찬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든 경제주체가 합심하여 더 열심히 뛰고 더 많은 땀을 흘린다면 힘든 시기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와 고용창출에 나설 수 있도록 정책의 각 부문에서 일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해줘야 한다"며 "기업 역시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끌면서 일자리를 유지하고 늘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박희태 국회의장과 주요경제단체장들의 신년덕담이 이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는 매년 1월 초에 개최되며 국내 주요 기업인, 정부 각료,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학계, 언론계의 대표, 주한 외교사절과 외국기업인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경제계 최대 행사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경제5단체 대표, 정몽구
현대차(005380) 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 박용현
두산(000150) 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002320) 그룹 회장 등과 박희태 국회의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