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올 1분기 중 출시 예정인 시네마 3D 스마트 TV의 새 디자인 '시네마 스크린'을 8일 선보였다.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LM8600/LM7600/LM6700)은 베젤 두께가 1밀리미터(mm)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
LG전자는 올해 3D TV 신제품 가운데 보급형을 제외한 중고가 이상 라인업에 이 시네마 스크린을 채택하기로 했다.
3D TV 신제품은 디자인 외에 보다 개선된 3D 기능도 구현한다. 사용자에 맞는 3D 입체감 조절이 가능하며, 2D에서 3D로의 변환기능은 모든 2D 콘텐츠를 클릭 한번으로 3D로 바꿀 수 있도록 한다.
또 시네마 3D 기술을 응용한 듀얼 플레이(Dual Play) 기능은 TV 화면을 2개로 나눠 두 사람이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어 3D게임 등에 유용하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그밖에 독자기술인 '3D 사운드 주밍(3D Sound Zooming)'이 탑재돼 3D 화면 속 피사체의 움직임에 따라 사운드의 원근감과 입체감을 느낄 수 있다.
LG전자는 시네마 스크린 신제품과 함께 기존 대비 20% 이상 가벼워진 시네마 3D 안경 3종도 새로 내놓을 예정이다.
조택일 LG전자 TV상품기획그룹장(상무)은 "지난해 시네마 3D 돌풍에 이어 올해는 3D 몰입도와 입체감을 높인 시네마 스크린으로 3D 주도권을 확실히 잡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같이 공격적인 시네마 3D 마케팅을 전방위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 시네마스크린. 베젤 두께가 1밀리미터(mm)로 세계 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