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9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2012년 이익 기울기는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3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4분기 매출은 6조6000억원, 영업적자는 1063억원으로 전기대비 4921억원 크게 감소하며 시장예상에 감소할 전망"이라며 "4분기 가동률이 상승했고 패널출하와 판가도 양호한 추세를 나타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2012년 글로벌 LCD TV수요는 전년대비 10% 증가한 2억3000만대로 예상되며 하반기로 갈수록 수요증가 추세가 뚜렷하고 상저하고 패턴이 될 전망"이라며 "따라서 LGD의 올해 매출은 28조원, 영업이익은 653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LGD OLED TV 패널은 산화물 공정, 소재와 장비의 기술진화로 경쟁기술 대비 효율적 원가구조 보유가 기대된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유상증자가 현실화되더라도 주가 하락 위험은 제한적으로 보여 긍정적 측면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증이 LGD 미래 성장동력의 투자 가시화로 이어져 본격적인 OLED TV 양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주주가치 희석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