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고객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
LG디스플레이(034220)가 10~13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2' 전시회 기간 중 고객사 마케팅에 팔을 걷는다.
LG디스플레이는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벨라지오(Bellagio) 호텔에 고객 전용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LG전자(066570), 도시바, Vizio, HTC, 휴렛팩커드(HP) 등 전세계 주요 고객들과 월마트, 코스트코 등 북미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차별화 제품' 프로모션을 펼친다.
한상범 최고경영책임자(CEO·부사장)는 취임 후 첫 공식 마케팅 현장에서 직접 마케팅과 전시 준비현황을 챙기고, 고객들을 일일이 만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고해상도 광시야각(AH-IPS)' 등 차별화된 제품의 장점을 설명하며 현장을 지휘한다.
LG디스플레이는 특히 초대형 55인치 OLED TV 패널을 공개, 차세대 텔레비전(TV) 기술인 OLED 분야에서 한 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전략이다.
또 LG디스플레이가 마련한 '초대형 존(Zone)'에서는 풀HD보다 4배 선명한 84인치 UD(Ultra Definition)와 60, 72인치 초대형 제품을 선보인다.
'Narrow & Boarderless: 굿디자인 Zone'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추진하는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제품들이 대거 전시된다.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은 철저한 고객 중심 사업 모델로 고객가치를 창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곳에는 인텔의 차세대 노트북인 울트라북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인정받은 저전력 소비제품 '슈리켄(Shuriken)'을 비롯,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2011'을 수상한 블레이드 모니터 후속 모델 등이 전시돼 있다.
한상범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이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고, 이를 통해 고객과 동반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CES에서도 고객들에게 사업 성공해법을 제안하고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한상범 CEO(좌측 첫번째)가 인유성 IT사업본부장(좌측 두번째) 등 주요임원들과 함께 부스를 찾아, 전시 제품들을 사전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