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다음(035720)에 대해 새로운 모바일광고 플랫폼(AD@m)의 수익창출 등 신규 비즈니스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17만3000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다음에 있어 신규 비즈니스가 본격적인 펀더멘털개선을 견인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자회사인 온네트가 올해부터 연결실적에 편입돼 매출상승에 기여하고 일본 DeNA와 제휴를 통해 1분기 런칭될 예정인 모바일게임 플랫폼도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게임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단기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황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회사의 가이던스만을 고려하더라도 신규 비즈니스의 올해 매출비중은 14%이상으로 경쟁사들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림픽, 대선 등 일시적인 광고매출증가요인을 굳이 반영하지 않더라도 다음의 2012년 수정 주당순이익(EPS)은 1만원을 회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견조한 매출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적요인 외에도 DBPA 중심의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증가와 모바일광고 플랫폼인 AD@m의 성장이 주도적으로 매출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