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0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최근 주가가 4분기 영업실적 부진과 신규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서비스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하락했지만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2월 초를 바닥으로 강력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22.4% 감소한 1390억원, 215억원으로 부진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당초 기대했던 ‘리니지’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해부터 ‘블레이드앤소울’, ‘길드워2’ 등 신규게임의 해외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반복적인 서비스 지연으로 향후 서비스 시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올 1분기에 할 예정이며 이후 오픈베타 및 상용화 서비스를 바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오픈베타 및 상용화 서비스를 보수적인 관점으로도 올 상반기에는 이뤄질 것으로 보이고 특히 게임쇼 등을 통해 이미 완성도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 그는 “’길드워2’의 경우 이미 북미 지역에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고 대규모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올 상반기에 추가로 실시한 이후 3분기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