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SK(003600)건설은 해외사업 투자재원 마련을 위해 신한사모투자·KB자산운용·대신-흥국사모투자를 상대로 2350억원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 1%, 만기수익률은 3%다. 전환가액은 주당 8만5000원, 납입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번 CB 조달자금은 해외 종합솔루션 개발사업(TSP;Total Solution Provider) 등 투자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SK건설은 최근 수년간 고수익 TSP 등 해외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터키와 싱가포르, 에콰도르, 이집트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000억원 유상증자와 이번 CB 발행으로 모두 4350억원의 안정적 장기 투자금을 확보했다”며 “향후 해외 TSP 사업 등이 더욱 탄력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