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남성 소비자 겨냥한 다양한 제품 잇따라 출시

해태제과, 국내 최초 장어 이용한 남성용 캔디 '장력' 출시

입력 : 2012-01-16 오전 10:10:5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남성들에게 업무 능력과 함께 건강이나 외적인 비주얼 관리도 중요한 능력의 요소로 자리 잡으면서 자기관리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남성 직장인이 늘면서 남성을 위한 맞춤 먹거리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도 이러한 남성들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을 잇달아 내놓아 눈길을 끈다.
 
◇ 30~40대 남성들을 위한 에너지 충전용 기능성 캔디
 
해태제과는 30~40대 남성을 주 소비층으로 겨냥해 장어 성분이 들어간 캔디 '장력'을 출시했다.
 
신제품 '장력'은 대표적 보양 음식인 장어와 남성 건강에 좋은 홍삼, 영지버섯, 복분자, 산수유 등을 주원료로 한 캔디다.
 
'장력'은 이름 그대로 장어의 힘을 캔디에 담아 체력소모가 많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30~40대 남성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에너지 충전 기능성 제품이다.
 
장어는 고단백질과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돼 있어 기력을 회복하고 정력을 증진시키는데 좋으며, 비타민E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노화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다.
 
◇ 입 냄새 신경 쓰는 남성을 위한 남자 껌
 
롯데제과(004990)는 남성을 위한 껌을 개발했다.
 
20~30대 남성의 소비자분석을 실시한 결과 남자는 여자에 비해 껌을 씹는 시간이 길고 입 냄새 등 구강청결에 더욱 민감하며 시원한 향의 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맛과 향이 오래 지속돼 입안의 깔끔함을 유지해주는 '아이디 에버라스트'를 제품화했다.
 
'40분간 씹어도 맛과 향이 그대로'라는 문구를 내세운 껌 '아이디 에버라스트'의 TV CF는 남성을 위한 껌을 강조하기 위해 강한 이미지의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을 모델로 내세웠다.
 
◇ 피로, 숙취 해소를 위한 남성들만의 음료
 
CJ제일제당(097950)은 음주 후에도 흐트러짐 없는 몸 관리를 생각하는 남성들을 위해 헛개나무 열매 성분을 담은 차 형태로 된 '컨디션 헛개수'를 선보였다.
 
'컨디션 헛개수'는 음주 뒤 갈증을 해소해 주는 숙취해소 음료로 100% 국내산 헛개나무와 헛개의 유효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열매 부분을 사용한 것을 내세워 웰빙 음료로까지 주목 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헛개나무 쿠퍼스'는 간에 좋은 헛개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분말이 2460mg 들어 있으며, 알코올성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간 기능 개선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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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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