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043650)이 설을 앞두고 '우리 전통 차례주 지키기 캠페인'을 16일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우리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마련된 행사로 100% 우리술 발효기법으로 제조한 차례주 '예담'을 대한민국 모양으로 전시해 소개했다.
우리나라 차례주는 일제강점기 술빚기를 금지한 이후 일본 청주 브랜드인 '정종(正宗)' 또는 일본식 청주제조법으로 만들어진 주정을 첨가하여 만든 청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순당관계자는 "전통 차례주가 아닌 일본술 '정종'이나 주정을 첨가한 '청주'를 우리 전통주로 오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안타깝다"며 "우리 고유의 전통 차례주를 설 명절 때 사용하자고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순당의 예담 차례주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제례에 제례주로 사용되는 술로 우리의 전통제법으로 주정을 섞지 않은 100% 순수 발효한 차례 전용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