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네티즌 수가 5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를 통한 모바일 인터넷 접속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16일 신화통신은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발표한 '제29차 중국인터넷 발전현황 통계보고'에 따르면 네티즌 수가 5억명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네티즌 수는 전년보다 5580만명 증가한 5억1300만명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타블렛PC 등 개인 휴대기기를 이용한 모바일 인터넷 접속자 수도 3억5600만명에 달했다. 전년보다 17.5% 증가한 수치다.
인터넷 보급율은 38.3%로 전년보다 4%포인트 늘어났지만 2007년 이후 이어져온 6%포인트의 증가율에는 미치지 못해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이용인구가 늘어나면서 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 인터넷 쇼핑 이용자 수는 1억9400만명으로 전체 네티즌의 37.8%를 차지했다.
특히 인터넷 공동구매는 전년보다 244.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미래 유망사업으로 각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