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이마트(139480)가 판매하던 식기건조 용 스테인리스 접시꽂이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으나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마트는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를 중지하는 한편 기존에 판매된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이마트는 중소납품업체로부터 납품받은 접시꽂이에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됐다는 고객의 제보를 받아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지만 인체에는 무해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 정밀 분석결과 해당 접시꽂이 표면의 방사선량률은 5.1~23.09 마이크로시버트(μSv)/h, 30㎝거리에서의 근접 선량률은 0.89μSv/h로 측정됐다.
이는 연간 허용량(1mSv)의 2.0~11.4% 수준인 0.020~0.114밀리시버트(mSv)로 인체엔 무해한 수준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제보가 들어와 정밀 검사를 의뢰했고 다행히도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치를 받았다"며 "일단 판매된 130개의 제품에 대해 개별 방문을 통한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