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는 17일 '전략공천 50% 여성 배정' 등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미경 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전략공천 50%를 여성에 배정하고 민주당 강세지역 전략공천에 여성을 우선 배정하고, 단수공천 가능 지역에 여성을 우선 확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경선제 원칙에 동의하고, 국민경선에 모바일 투표가 가능하도록 공직선거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성희롱, 성추행 등 여성 인권 침해자는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이 같은 결정을 최고위원회의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앞서 이번 총선 공천에서 지역구의 15%를 여성에게 할당하기로 결정했으며, 공천 심사에서 여성 정치 신인들에게 20%의 가산점을 부여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