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실적부진보단 저점통과에 기대-한화證

입력 : 2012-01-18 오전 8:00:45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한화증권은 18일 POSCO(005490)에 대해 예상된 실적부진 보다 저점통과에 대한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매수의견은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50만원으로 내려잡았다.
 
김강오 한화증권 연구원은 "POSCO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이유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을 하향했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긴축완화 정책이 구체화되면 철광석 가격과 철강재 가격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POSCO 4분기 영업이익은 6294억원으로 전기대비 36.3% 감소했고 예상치의 13.8%를 밑돌았다"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이유는 12월 이후 내수와 수출가격 하락폭이 확대됐고 내수부진으로 수출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3조9991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할 전망"이라며 "국내 판매량이 2121만7000톤으로 1.9% 줄고 해외 수출비중이 40.1%로 2.7%p 상승, 평균 판매단가가 106만6000원으로 2만2000원 하락학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우인터내셔널 등 연결 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추정돼 연결기준 영업이익 감소폭은 4.6%로 별도기준 대비 감소한 5조12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용훈 기자
김용훈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