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일 천연가스 가격이 2007년 이후 최저수준인 $2.49/mmbtu로 급락했다"며 이에 따라 유틸리티업체들이 원전, 석탄 등 타발전건설을 취소하고 천연가스발전으로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발전소의 MWh당 발전비용은 약 $60~65로 지난 2~3년간 30% 이상 하락한 상태로 석탄, 원자력보다 낮아졌기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2015년까지 미국에서 수명만기로 폐쇄해야할 석탄발전소와 전력수요증가분을 감안했을 때 약 60~80GW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수요가 예상된다"며 "이는 연평균 약 15~20GW 수준으로 과거 미국의 연간 천연가스발전소 신규건설이 4~8GW였던 것을 감안하면 최소 2배이상의 수요증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