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LIG투자증권은 19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2012년 출점을 통한 외형확장은 돋보일 전망이지만 수익성 개선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690억원, 영업이익 742억원으로 이는 전년대비 각각 5.5%, 0.3%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엔 못 미치는 실적"이라며 "특히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비 40bp하락했는데 신세계몰 리뉴얼 관련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 추정 총매출은 4조4021억원, 영업이익은 2375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3.0%, 11.0%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의정부점 오픈, 경기점 리뉴얼, 프리미엄슈퍼 2개점 출점이 예정돼 있어 매출 증가만 7%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가 25만5000원은 연말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7배로 백화점 업황 둔화를 감안하면 백화점 멀티플 하단인 영업가치 10배는 적정 수준"이라고 덧붙였다.